김진욱 감독 "강백호의 홈런, 대량득점 기폭제 됐다"

스타뉴스 수원=심혜진 기자 2018.07.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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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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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슈퍼루키' 강백호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진욱 감독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전을 앞두고 "강백호의 홈런이 대량득점을 만드는 기폭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강백호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두 번째 타석에서의 활약이 컸다. 강백호는 0-1로 끌려가던 3회 2사 2루에서 후랭코프 5구째 커브의 받아쳐 2점 홈런을 때려냈다.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6호포였다.



강백호의 홈런으로 후랭코프는 흔들리기 시작했고, 3회에만 7실점하고 내려갔다. 강백호의 홈런 하나가 전반기 무패를 노리던 후랭코프를 무너뜨린 것이다.

김진욱 감독은 "어제 3회 2사 상황에서 대량 득점을 했다. 그동안 대량득점이 나오지 않아 고민이 컸었는데, 어제는 타자들이 큰 역할을 해줬다. 이제 타자들이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도 자기 스윙을 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백호의 홈런이 기폭제가 됐다. 후랭코프가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지만 좋은 타구를 만들기 쉽지 않은 공을 뿌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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