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김진욱 감독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전을 앞두고 "강백호의 홈런이 대량득점을 만드는 기폭제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두 번째 타석에서의 활약이 컸다. 강백호는 0-1로 끌려가던 3회 2사 2루에서 후랭코프 5구째 커브의 받아쳐 2점 홈런을 때려냈다.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6호포였다.
김진욱 감독은 "어제 3회 2사 상황에서 대량 득점을 했다. 그동안 대량득점이 나오지 않아 고민이 컸었는데, 어제는 타자들이 큰 역할을 해줬다. 이제 타자들이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도 자기 스윙을 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백호의 홈런이 기폭제가 됐다. 후랭코프가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지만 좋은 타구를 만들기 쉽지 않은 공을 뿌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