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2018 정보보호의 날' 기념사를 통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AI(인공지능) 기반 위험 탐지 등을 통해 보안 기반을 획기적으로 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스마트 시티, 스마트 공장, 자율주행차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정보보호 위협을 사전적으로 예방해 안전한 초연결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정보보호의 날'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국가안보기술연구소에서 주관한다. 정부는 2012년부터 사이버공격 예방 및 국민인식 제고를 통한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정부기념일로 지정해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정보보호 유공자 12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탑산업훈장은 김민수 엘에스웨어 대표이사, 근정포장은 서정택 순천향대 교수, 류정춘 국방부 부이사관이 각각 수상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전 국토안보부 차관인 필립 레이팅거가 '사이버공격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글로벌 정보보호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우수 스타트업 제품 전시 등도 함께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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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통위 등은 7월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국민이 정보보호를 보고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생활화를 목표로 쇼핑몰‧대중교통 등 공공‧민간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주요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