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학생, 전기차 배터리 효율 개선으로 우수논문상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8.07.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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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학생, 전기차 배터리 효율 개선으로 우수논문상


전주대학교는 최근 열린 2018년 전력전자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전주대 전기전자공학과 이지철(석사과정 3학차) 학생과 마리우스(국적:카메론/석사과정 4학차) 학생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학생의 논문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전력효율을 개선하고 전기자동차의 무선 충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지철 학생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 기술개발과제를 통해서 전기자동차 및 E-mobility 충전시스템을 위한 '보조스위치 적용, 넓은 입·출력전압 제어범위를 갖는 LLC 공진컨버터' 논문을 작성했다.

기존 차량 충전기는 전압 대역이 좁아서 차종별로 다른 충전기를 이용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넓은 전압을 제어할 수 있는 공진 컨버터를 개발해 어떤 차량이든 하나의 충천장치로 충전할 수 있게 했다.



카메룬에서 GK장학생으로 유학 온 마리우스(Takongmo Marius)는 '넓은 출력 전압제어범위를 갖는 3레벨 단상 단일전력단 AC/DC 컨버터'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한국연구재단 지원 연구과제 수행결과물로 기존의 2단으로 구성된 충전시스템을 단일 전력단으로 구성하여 배터리를 크기를 소형·경량화 했다.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이지철 학생(26)은 "이번 논문을 작성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김은수 지도교수님의 격려와 조언으로 좋은 논문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번 논문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전력전자분야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대 전기전자공학과 김은수 지도교수는 "좀 더 효율적인 전력 운용을 위해 학생들이 고민하고 노력한 연구 결과가 인정받아 다행"이라며 "향후에도 학생들이 성과있는 연구를 하도록 세심하게 지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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