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금융주 랠리로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개장초 2300을 돌파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고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닥 지수 또한 장중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 810대 안착에 성공했다.
◇코스피 사흘째 상승, 2300 안착 ‘좌절’=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36포인트(0.37%) 오른 2294.16으로 마감했다. 사흘째 상승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2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20억원 순매도 등 전체 749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05계약, 929계약 순매도인 반면 기관이 1899계약 순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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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업종이 상승했다. 종이목재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1%대 상승을 기록했다. 음식료품 의약품 운송장비 은행 보험 등이 하락이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1.54% 올라 4만63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장중 하락 전환해 0.34% 내렸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1.06%, 2.34% 하락했다.
POSCO NAVER LG화학 등이 오른 반면 현대차 KB금융 (76,000원 ▲6,700 +9.67%) 삼성물산 LG생활건강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이 내렸다.
삼영화학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동양네트웍스 (904원 ▼296 -24.67%)가 하한가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611개, 218개다.
◇코스닥, 외인 ‘사자’ 810선 돌파=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90포인트(0.61%) 오른 813.19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0억원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2억원, 6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중에서는 통신장비가 3.95% 올랐으며 IT종합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금속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등이 상승했다. 방송서비스 IT부품 제약 비금속 등이 내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1.86%, 1.05% 내렸다.
메디톡스 (129,200원 ▼100 -0.08%)가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에 한때 85만98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쓴 후 하락 전환해 2.72% 내렸다. 사흘만의 하락이다.
신라젠 (4,550원 ▼15 -0.33%)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등이 올랐다. 나노스가 11.39% 급락햇으며 에이치엘비 포스코켐텍 카카오M 휴젤 등이 닐렸다.
코오롱티슈진은 오는 9월 인보사의 미국 3상 돌입 소식에 4.93% 올랐다.
케어랩스 (3,900원 ▲45 +1.17%)가 소셜 데이팅 플랫폼 앱 개발 업체 비앤케이랩 지분 100% 인수 소식에 1812% 급등했다.
92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40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전일대비 3.80포인트(0.34%) 오른 1116.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지수선물 시장에서 0.70포인트(0.24%) 오른 296.9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