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수지 SNS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성추행 의혹 피의자 정씨가 이날 오전 9시20분쯤 경기도 남아주시 미사대교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나 아직 정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10일 배우 수지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는 수지를 향한 다소 원색적인 악플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스튜디오 실장의 투신에는 수지의 책임도 일부 있다는 것. 누리꾼들은 '경솔한 행동으로 죽음에 일조했다', '스튜디오 실장의 투신에 수지 책임도 크다' 등의 글을 남기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후 수지는 해당 스튜디오 관계자에게 사과했지만 스튜디오 측에서는 정신적·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수지를 향한 비난이 지나치다는 반응도 많다. 이날 수지의 인스타그램에는 '사건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행동에 어떤 잘못이 있는지 모르겠다', '추가 단서가 나오니 투신한 건데 수지에게 몰아가는 것은 지나치다' 등의 옹호 의견도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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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정씨의 투신을 두고 최근 수사과정에서 정씨가 양씨의 노출사진 유포에 가담한 정황과 양씨 외에 추가 유출 피해자가 나타나면서 느낀 심적 부담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