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폼페이오 방북 이후 美에 '유감' 표한 北, 남북경협주 급락세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8.07.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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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에 남북경협주가 동반 약세다.

9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부산산업 (52,600원 ▼800 -1.50%)은 전 거래일보다 15.20%(1만9000원) 하락한 1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대호에이엘 (1,146원 ▼8 -0.69%)(-15.10%)과 성신양회 (8,450원 ▼10 -0.12%)(-13.83%) 현대시멘트 (14,690원 ▼80 -0.54%)(-12.80%) 남광토건 (6,050원 0.00%)(-12.24%) 등도 10% 이상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현대엘리베이 (39,500원 ▼500 -1.25%)터와 현대로템 (41,150원 0.00%)도 각각 전 거래일보다 10.93%, 9.21%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푸른기술 (7,640원 ▼120 -1.55%)(-13.36%) 대아티아이 (3,020원 ▼30 -0.98%)(-13.20%) 고려시멘트 (1,768원 ▼4 -0.23%)(-11.78%) 에코마이스터 (380원 ▼72 -15.93%)(-11.76%) 등이 일제히 급락 중이다. 우리기술 (1,313원 ▼32 -2.38%) 제룡전기 (50,200원 ▼1,300 -2.52%) 좋은사람들 (1,055원 ▼10 -0.9%) 이화공영 (2,595원 ▼30 -1.14%) 등도 10% 이상 약세다.

지난 6~7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박 2일간 북한을 방문해 비핵화 논의를 진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회담을 진행하지는 못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폼페이오 장관 방북 이후 북한은 비핵화만 강조하는 미국의 태도에 '유감'의 뜻을 표했다.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첫 조미(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나타난 미국 측의 태도와 입장은 실로 유감스럽기 그지없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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