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테크, 관절염 치료제+천연물 신약 바이오 사업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07.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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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피엠지파마사이언스로 변경, 한국피엠지제약과 시너지 효과 기대

반도체 장비업체 에이티테크놀러지 (5,750원 ▼130 -2.21%)가 피엠지파마사이언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한국피엠지제약과 함께 본격적인 제약·바이오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에이티테크놀러지는 지난 6일 2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피엠지파마사이언스로 변경하기로 했다. 지난 3월부터 매수한 한국피엠지제약의 지분도 47.3%(243만여주)로 높였다.



또 전영진 한국피엠지제약 대표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해 제약 바이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피엠지제약은 관절염치료제 레일라정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는 제약전문기업이다. 동식물, 광물 등에서 유효 성분을 추출하여 약물로 만드는 천연식약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증권업계는 에이티테크놀러지가 한국피엠지제약을 통해 관절염 치료제 사업을 강화하고 천연물 신약 연구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에이티테크놀러지가 사명 변경 이후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사업인 반도체 장비 부문 지난해 매출이 120억원으로 전년(47억원)대비 크게 성장했고, 올해부터는 한국피엠지제약과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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