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닷새 연속 '사자'에 상승…코스닥도 반등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8.07.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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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세·…코스닥, 3일 연속 상승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반등하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코스피시장에서 순매수 중이다.

5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2포인트(0.34%) 오른 2273.1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코스피, 외인 5거래일 연속 순매수=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74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52억원, 기관은 30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70억원 순매수 등 전체 28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71계약, 기관이 826계약 순매수다. 개인은 1422계약 순매도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증권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지수 등이 1% 이내 소폭 오름세다. 반면 건설업 은행 의약품 종이목재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 (179,900원 ▲4,500 +2.57%)현대모비스 (227,000원 ▲1,000 +0.44%)가 1%대 강세다.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 POSCO (401,000원 ▲3,000 +0.75%) 현대차 (241,500원 ▲4,500 +1.90%) LG화학 (397,000원 ▲500 +0.13%) 삼성물산 (150,000원 ▲1,600 +1.08%) LG생활건강 등은 1% 이내 소폭 오름세다.


NAVER (188,600원 ▲300 +0.16%)는 1%대 하락 중이고 셀트리온 한국전력 신한지주가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87,000원 ▲6,000 +0.77%) KB금융은 보합세다.

올 들어 내내 주가 부진에 시달리던 만도 (38,250원 ▼450 -1.16%)는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란 전망에 4%대 강세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900억원, 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17.2%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629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개인·기관 '사자'에 상승=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포인트(0.011%) 오른 799.9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75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60억원, 기관은 28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인터넷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화학 제약 금속 기계장비 금융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건설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에이치엘비 (101,000원 ▼4,600 -4.36%) 펄어비스 (37,300원 ▲3,850 +11.51%) 등이 1%대 내림세다. 셀트리온제약 (98,100원 ▲1,500 +1.55%) 포스코켐텍 (280,500원 ▼2,000 -0.71%) 나노스 (640원 ▲73 +12.87%) 카카오M (99,900원 ▲800 +0.8%) 등도 1%이내 소폭 약세다.

휴젤 (201,500원 ▼9,500 -4.50%)과 코오롱티슈진은 1%대 상승하고 있고 신라젠 (4,325원 ▲15 +0.35%) 바이로메드 (4,195원 ▼20 -0.47%) 스튜디오드래곤 (46,450원 ▲50 +0.11%)등은 소폭 오름세다. 메디톡스 CJ E&M (98,900원 ▲2,200 +2.3%)은 보합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장대비 1.70원 오른 1116.2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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