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1Q 저점으로 실적 우상향..주가 재평가 전망-현대차證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8.07.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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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4일 현대홈쇼핑 (51,000원 ▼1,200 -2.30%)에 대해 실적이 1분기를 저점으로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고,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취급고 9224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5.5%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전반적인 소비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패턴 변화에 발 빠른 대응과 적극적인 자체상표(PB)와 단독 상품 등 상품경쟁력 강화 등으로 외형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현대홈쇼핑의 연말 순현금(7756억원)과 자회사 가치(5346억원)를 합한 금액은 1조3102억원으로 시가총액(1조3500억원) 대비 97% 수준이다. 자회사 가치는 한섬(지분율 34.6%)과 현대에이치씨엔(지분율 37.0%)의 공정가치인데, 최근 한섬 주가 급등으로 자회사 가치 큰폭으로 올랐다.



박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실질 PER'[(시가총액-순현금-자회사 가치)/순이익]은 0.3배로 극단적 저평가 상태"라며 "주가는 지난 3월 하순을 저점으로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점진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 가격대에서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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