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홀딩스, 신임 대표이사에 전근식 현대시멘트 부사장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8.07.02 13:34
글자크기
전근식 한일홀딩스 신임 대표이사./사진=한일홀딩스전근식 한일홀딩스 신임 대표이사./사진=한일홀딩스


한일홀딩스는 2일 이사회를 열고 전근식(65년생·사진) 현대시멘트 (14,940원 ▲40 +0.27%)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 신임 대표는 한양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한일시멘트 (12,530원 ▼420 -3.24%)에 입사해 단양공장 부공장장과 본사 경영기획실장, 경영본부장, 한일네트웍스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2017년 현대시멘트로 자리를 옮겨 본사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전 신임 대표는 계열사 관리, 신규사업 등 경영기획 부문에서 성과를 보여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현대시멘트 인수전에서 실무 책임자로 나서 인수에 성공했으며 이후 현대시멘트 조기 안정화와 한일시멘트와의 통합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다. 전 신임 대표는 한일홀딩스 대표이사로 활동하면서 현대시멘트 부사장 직도 계속 수행하게 된다.



한편 한일홀딩스는 전략담당 임원으로 박진규 상무를 임명했다. 박 상무는 한일시멘트, 한일산업, 서울랜드 등에서 임원을 지냈다.

한편 한일시멘트는 이날 자회사 관리·투자를 담당하는 한일홀딩스를 존속시키고 시멘트, 레미콘, 레미탈 사업 등을 영위하는 한일시멘트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인적분할을 마무리하고 지주회사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