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 창업교육은 지난 4월 개설돼 3달 동안 매주 토요일 총 72시간의 교육이 진행됐다.
강사진은 실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가가 대거 포진해 스포츠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전달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은 강의뿐만 아니라 1대1 멘토링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창업초기의 실수를 바로잡고 사업계획서를 보완하며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에 수료한 40명의 교육생 중 홍석영 씨는 자전거 브레이크에 잠금장치 기능을 내장해 자물쇠가 필요 없는 자전거를 개발해 투자유치를 앞두고 있다. 김병훈 씨는 자세교정과 운동 보조기구 아이템으로 지난 4월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하는 '맞춤형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에 선정돼 1000만원의 지원금을 유치했으며, 5월에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IR피칭-업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지난해 교육을 수료하고 지난 3월부터 활동하고 있는 1기 보육팀도 풍성한 성과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문효선 대표는 (주)스매치를 창업하고 스포츠 커뮤니티 앱으로 지난 3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돼 정부지원금 6500만원을 유치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희종 대표는 ㈜라우스포테인먼트를 운영하며 ㈜골프존과 대전지역 키즈 골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체결과 신규직원 1명을 고용하며 성장하고 있으며, 최성욱 대표는 Sports-get을 운영하며 '축구시야 확보 및 드리블 능력 향상기'를 출원하고 1명을 고용하며 순항 중이다.
한동유 한남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장은 "스포츠 산업과 스포츠 융합 산업 분야에서 한남대와 산학협력단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통해 성공창업을 위한 전문화된 창업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육기업별 기업진단과 성장전략을 통한 맞춤형 지원시스템으로 창업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주관하는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