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한강, 면세점 사업 호조 수혜 예상-SK증권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8.06.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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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8일 MP한강 (700원 ▼11 -1.55%)에 대해 면세점 사업 호조 등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MP한강은 키스미, 캔메이크, 엘리자베스 등 일본의 유명 색조 화장품 브랜드들을 수입해 한국 시장에서 유통하는 회사다.



전영현 연구원은 "국내 H&B(헬스앤뷰티)스토어 매장 수는 2017년 기준 약 1350 개로 최근 3 개년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을 보이는 주요 화장품 판매 채널"이라며 "MP한강은 국내 4 개 주요 H&B 스토어에 모두 입점해 있어 향후에도 H&B 스토어를 중심으로 늘어나는 화장품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전 연구원은 올해 MP한강이 면세점 채널 판매에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특히 1분기에는 면세점 채널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7% 가량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며 "올해 연간으로도 인바운드 관광객 수 회복과 함께 전반적인 면세점 사업 호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H&B 스토어 산업의 성장성과 ‘키스미’의 브랜드력 감안시 향후 안정적인 탑라인 및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각각 15%, 9%, 37% 증가한 732억, 117억, 8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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