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퓨쳐가 이달초 멕시코 현지 강사들을 대상으로 강사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 사진제공=이퓨쳐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퓨쳐는 코스타리카 교육출판그룹 E사와 손잡고 코스타리카를 비롯해 멕시코, 파나마,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등 중남미국가의 공교육시장에 진출한다. 이퓨쳐가 자사의 영어교재를 E사에 공급하고 E사가 현지에서 영업·판매하는 방식이다.
일례로 파닉스 시리즈는 특정 발음과 문자군의 관련성을 이해시켜 처음 보는 영단어를 비교적 정확히 발음하도록 돕는 어학교습법 파닉스를 적용했다. 영단어를 처음 접하는 비영어권 아이들의 영어교육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퓨쳐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4억원 중 21.5%인 5억1500만원을 중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서 거둬들였다. 해외 매출액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3.2%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국내시장의 저출산 기조와 학령인구 저하 추세 등을 고려해 해외시장에 공을 들인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퓨쳐는 중남미 사업이 중국, 베트남에 이은 새로운 매출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퓨쳐 관계자는 “중남미 영어 시장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EFL 시장”이라며 “EFL 교육 환경을 고려하면 지리적으로 가까운 미국보다 한국의 콘텐츠가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