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권 아이큐어 대표. /사진제공=아이큐어
최 대표는 "패치는 먹는 약보다 부작용이 적고 복용 편의성, 효과 등에서 뛰어나다"며 "치매 등 다양한 제약 시장에서 먹는 약을 빠른 속도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도네페질은 치매 시장에서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장 많이 팔리고 효과가 입증된 약"이라며 "이미 약효를 인정받은 약을 기반으로 아이큐어만의 TDDS 기술을 적용해 임상을 진행중이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도네페질 치매 패치의 미국 시장 진출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은 내년 1분기 임상1상 허가가 난 뒤 본격적으로 실험 절차를 밟은 것"이라며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개량신약에 대한 별도 허가 프로세스에 대한 허락을 받았기 때문에 임상1상에 성공할 경우 2020년부터 바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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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TDDS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개량신약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아이큐어가 글로벌 개량신약 기업으로 도약할 날이 멀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TDDS 시장은 23조원, 신경계와 통증성질환, 당뇨병 등 아이큐어가 개량신약을 개발중인 전체 글로벌 타깃 질환 시장 규모는 570조원에 달한다"며 "2020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큐어는 오는 28~29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4~5일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 9일이다. 공모희망가밴드는 4만4000~5만5000원, 공모주식수는 120만주다. 공모가밴드 기준 공모규모는 528억~660억원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