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엔지켐생명과학, 블록버스터의 향기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8.06.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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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국, 정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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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머니투데이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진홍국, 정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엔지켐생명과학 (1,880원 ▲13 +0.70%), 벌써부터 느껴지는 블록버스터의 향기' 입니다.

이 보고서는 엔지켐생명과학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EC-18은 암젠의 Neulasta 대비 다양한 강점이 있어 출시할 경우 빠르게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녹용의 약리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한 물질 EC-18은 혈관 내에서 호중구의 유출을 막아주며 회사는 이러한 작용기전을 기반으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018년 1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항생제 API(원료의약품위탁생산) 9%, 일반 API 81%, 기타 10%로 이루어져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Evaluate Pharma에 따르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G-CSF) 시장규모는 2017년 56억달러에 달하며 이 중 Amgen의 Neulasta가 압도적인 점유율(80%)을 차지하고 있다. 엔지켐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EC-18은 Amgen의 Neulasta 대비 다양한 강점이 있어 출시할 경우 빠르게 시장을 잠식할 전망이다.

회사는 EC-18의 peak sales가 약 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C-18은 주사제인 Neulasta와 달리 경구용이라 복용이 편리하며 가격도 약 1/4로 저렴하다. 또한 뼈 통증과 같은 부작용이 없으며 Neulasta로 효과를 보지 못한 혹은 Neulasta를 처방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도 사용될 수 있어 미충족 수요를 채워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섹터 투자심리 악화로 주가는 전고점 대비 약 30% 하락했다. 그러나 펀더멘털상 악재는 없었으며 파이프라인 개발은 순항 중에 있다.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희귀의약품 지정 등 차후 모멘텀이 발생할 경우 주가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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