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美 저융점 접착용 섬유 반덤핑 관세 0% 최종판정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8.06.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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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케미칼 16.27%, 대만 업체 49.93% 부과

미국이 부과한 한국·대만산 LMF 반덤핑 관세 비교./사진제공=휴비스미국이 부과한 한국·대만산 LMF 반덤핑 관세 비교./사진제공=휴비스


휴비스 (3,915원 ▲15 +0.38%)는 미국 상무부가 22일(현지시간) 한국·대만산 저융점 접착용 섬유(LMF)에 최종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 휴비스, 도레이케미칼, 대만 업체에 각각 0%, 16.27%, 49.93%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됐다.

LMF는 기존 폴리에스터보다 녹는 점이 낮아 화학본드를 대체해 사용되는 접착용 섬유다. 주로 자동차 내장재와 흡음재, 필터, 가구나 건축 등 고부가가치 소재에 사용된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6월 미국 업체 난야 플라스틱 제소에 따라 한국과 대만이 미국에 수출하는 LMF에 반덤핑 조사 예비단계에 착수했다.

휴비스는 LMF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로 미국에 연간 4만톤 정도의 LMF를 판매해 40%의 시장점유율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과 대만의 LMF 대미 수출액은 각각 7550만달러와 2690만달러로 추정됩니다.



휴비스 관계자는 "이번 확정 판결로 판매에 더욱 탄력을 받아 미국 내 휴비스의 시장 리더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도라마 벤처스와 미국 내 LMF 생산 공장 설립도 진행 중에 있어 수익성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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