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자랑스러운 中企인'에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8.06.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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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티라유텍 인수후 10년만에 매출 30배 성장…R&D·일자리창출도 활발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6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스마트공장 솔루션 제공업체 티라유텍의 김정하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0여 년간 산업 자동화 소프트웨어 분야에 몸담아온 김 대표는 2008년 티라유텍을 인수해 연매출이 7억원에 불과하던 회사를 10년만에 연매출 222억원, 영업이익 24억원, 자기자본비율 49.9%의 건실한 회사로 성장시켰다.

티라유텍은 공급망관리(SCM), 생산관리(MES), 공장자동화(FA)를 원스톱으로 실현하는 스마트공장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외국 제품이 주도하던 스마트 공장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국산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체 직원 중 개발인력의 비중이 90%를 차지하는 등 연구개발(R&D)도 활발하다. R&D 전담 조직을 통해 제조업체 간 협업 플랫폼 관리시스템, 네트워크 기반의 생산계획시스템 등 6건의 특허권과 8건의 저작권을 획득했다. 삼성, LG, SK 등 국내 대기업도 티라유텍의 기술력을 인정해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티라유텍은 최근 3년 동안 적극적으로 고용을 확대해 직원 수가 2015년 108명에서 2017년 186명으로 72.2% 증가했다. 정부의 청년친화강소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그동안 대기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조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존 제품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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