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청와대 행정관/사진=홍 행정관 페이스북
감사원은 25일 '감사원 국장의 USKI 방문연구원 지원과정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조사결과를 공개하며 "국가공무원법 제63조 품위유지의 의무 등을 위반한 것으로, 중징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장씨는 이메일을 통해 남편인 홍 행정관이 근무했던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지적한 USKI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지난 4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장씨는 "남편과 김기식 전 의원은 귀하의 기관에 대해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 김 전 의원의 행동이 연구소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면, 남편이 이를 중재(mediator) 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감사원 국장의 지위를 활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메일에서 "자신을 (USKI 방문연구원으로) 뽑아줄 경우 감사원은 이를 의미있는 결정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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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의혹이 불거진 이후 홍 행정관은 청와대로부터, 장 국장은 감사원으로부터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