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드론 스타트업에 자금 물꼬 터준다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8.06.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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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 의존 낮추고 민간투자 유치 지원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부터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내 드론 안전·활성화 지원센터에서 드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투자간담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벤처나 스타트업은 민간 투자유치가 절실하지만 사업계획서 작성, 주요 사업분야의 벤처캐피탈 접촉, 투자조건 조율 등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드론 안전·활성화 지원센터 구축 이후 관련 스타트업, 벤처기업 22개사에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세무, 법률, 특허, 마케팅, 경영 등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정책자금 의존도를 낮추고 민간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기업진단 △역량강화 △교육 △투자유치제안서 작성 △맞춤형 투자자 발굴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 간담회에선 민간 투자유치 지원과 함께 드론 추락시 피해방지를 위한 에어백 기술, 영상 인식 기반 드론·조종자간 자율 거리 유지 기술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주현종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투자유치 간담회가 국내 드론 산업에 있어 민간의 선순환 투자구조를 조성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투자기관과 유망 스타트업간 일대일 매칭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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