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 A양(16)을 찾기 위한 경찰의 수색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전남 강진군 도암면에서 소방당국이 저수지를 수색하고 있다. 도암면은 실종 여고생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혔던 곳이다./사진=뉴스1
23일 뉴스1에 따르면 강진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1시38분 A양(16)이 집을 나서서 약속 장소로 추정되는 인근 공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1시58분에서 2시 사이 A양 집 인근 공장에서 A양과 B씨가 만난 것으로 추정 중이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 CCTV가 없어 직접 만나는 모습은 포착하지 못했다.
다만 A양의 휴대전화 신호의 동선과 B씨 차량의 동선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14개 중대와 전담반과 분석관, 감식반 등 경찰력과 119특수구조대 5명과 의용소방대 및 주민 60명도 A양 찾기에 함께하는 등 총 1224명이 이날 수색을 벌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