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는 싱가포르에서한국쌀대규모판촉전개최하고 있다.
aT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농산물 경작이 가능한 토지가 국토의 1%미만 수준으로 채소류, 버섯 등 일부 품목만 생산되고, 쌀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싱가포르 사람들은 주로 장립종 쌀을 소비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단립종 쌀이 주류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웠다.
지난해에는 일본계 유통업체인 이세탄, 엠포리엄 등과 연계한 판촉행사와 더불어 싱가포르 온라인 식품 쇼핑몰에서 독보적인 업체인 레드마트(Redmart)에 한국 쌀 배너광고 및 카테고리를 신설해 한국 쌀 수출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지 소비자 반응은 일본 쌀 대비 절렴한 가격과 고품질로 인식하는 등 아시안 프리미엄 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이번 한국 쌀 출시 특별 기념행사로 한국 쌀로 만든 떡과 김밥 시식행사를 통해 한국 쌀은 물론 다양한 한국식품 및 식문화를 홍보해 한국 쌀 소비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aT 백진석 식품수출 이사는 “싱가포르는 연간 2억불 이상 쌀을 수입하고 있으며, 작년 한국 쌀 수출실적은 17만1000불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며 “현재 싱가포르 내에서 일본 쌀 시장규모가 600만불 수준인 점을 감안할 경우 한국 쌀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금번 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일본 쌀과 직접 비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 쌀이 가격과 품질에서 모두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한국 쌀의 소비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