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화당 의원과 내각 합동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불법 입국자 아동 격리수용' 정책을 시행 한달만에 철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 정부와 접촉이 있었다며 회담 결과를 이행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북한 관리들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가능한 한 가장 이른 시일에 그들(북한)과 만나 협상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어떤 만남 또는 방문 등을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만들어진 공동합의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며 "실무진들이 이미 작업을 하고 있고 나도 너무 늦기 전에 (북한에) 가야 할 것 같다"고 했었다.
한편 그동안 침묵하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극단적인 선택에 마주하고 있다"며 북한에 비핵화와 관련한 발 빠른 움직임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