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러, 가스·철도·전력·조선·북극항로 등 협력강화"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8.06.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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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8.03.27.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8.03.27.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러시아 하원에서 한국 대통령 최초로 연설을 갖고 "가스, 철도, 전력, 조선, 일자리, 농업, 수산, 항만, 북극항로 개척 등 9개 중점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민간의 참여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 극동지역과 한국의 지방정부들 사이에도 협력 포럼이 준비되고 있다"며 "국민복지 증진과 교류기반을 강화해야 한다. 러시아의 ‘2024 국가발전목표’에서 최우선 과제 중 하나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민 보건 향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제에 협력하기 위해 한국의 고급 의료기술이 스콜코보에 함께 하게 될 것"이라며 "러시아와 한국 기업의 협력으로 설립되는 최첨단 한국형 종합병원은 암, 신장, 뇌신경에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재활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나는 양국의 긴밀한 협력으로 양국의 국민들이 더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양국 관계의 소중함을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피부로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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