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승부처] '추격 그만' 박병호, 강력했던 거포의 한 방

OSEN 제공 2018.06.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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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승부처] '추격 그만' 박병호, 강력했던 거포의 한 방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승부처에서 거포의 한 방으로 미소를 지었다.


넥센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넥센은 두산전 위닝시리즈 확보했다.


넥센은 2회초 두산의 선발 투수 장원준 공략에 성공하면서 6-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선두 두산의 힘은 만만치 않았다. 4회 3점, 5회 2점을 내주면서 두 팀의 점수를 6-5로 한 점 차로 줄어들었다.


장원준에 이어서 6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이영하가 6회 삼자범퇴에 이어서 7회 임병욱과 이택근을 연이어 삼진으로 잡은 가운데 넥센은 김하성의 안타로 이영하의 호투 기세를 한 차례 끊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이영하의 직구(149km)를 받아쳤고,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지난 17일 삼성전에서 나온 홈런에 이어 두 경기 만에 나온 시즌 13호 홈런.


박병호의 홈런으로 분위기는 넥센으로 완벽하게 향했고, 넥센은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이날 경기를 잡았다. / [email protected]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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