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동훈 기자
경쟁사인 S&P(스탠다드앤푸어스)가 지난해 7월, 피치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신용등급을 상향한 지 각각 11개월, 8개월만이다. 국내 민간기업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으로 한국 국가신용등급(Aa2)보다 한등급 아래다.
이어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부문의 치열한 경쟁과 본질적으로 경기변동성이 높은 산업 특성에도 불구하고 향후 최소 2~3년 동안 다수의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적 리더십 우위,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앞으로 2~3년 동안 삼성전자의 조정영업이익률이 평균 19% 수준으로 2013~2017년의 평균 16%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7~2020년 조정영업현금흐름은 평균 59조원으로 2013~2017년의 평균 47조원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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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삼성전자가 우수한 영업현금흐름을 토대로 연간 38조원으로 예상되는 설비투자와 연간 10조원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ㅅ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