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김동연과 갈등설에 "갈등하면 이렇게 일하겠나"

머니투데이 조철희, 조준영 기자 2018.06.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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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일 고위당정협의 참석 후 취재진에 "의견조율 잘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추미애 대표, 이낙연 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추미애 대표, 이낙연 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0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갈등설에 "갈등하면 이렇게 일하겠냐"며 김 부총리와 의견 조율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 참석 후 취재진과 만나 김 부총리와의 의견 조율이 잘되느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장 실장은 또 자신에게 제기된 사퇴설에 대해 "그것이야 말로 가짜뉴스의 아주 전형적인 것"이라며 "그래서 바로 반박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의 결과를 낼 때까지 할 것"이라며 거취 변화가 없음을 확인했다.

한편, 최저임금 인상 정책 효과 논란과 관련해서는 "객관적, 실증적 결과를 가지고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표 부진에 대해서는 "지표가 안좋게 나온 이유를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며 "종합적인 요인을 분석해야지 딱 하나만 그렇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 효과는 앞으로 계속 고용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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