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8월 코넥스 입성…면역항암제 개발 탄력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8.06.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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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지정자문사 선정, 7월중 거래소에 상장적격성보고서 제출

엔케이맥스 8월 코넥스 입성…면역항암제 개발 탄력


정밀면역검사용 의료기기 NK뷰키트를 개발한 에이티젠 (2,020원 ▲176 +9.54%)의 관계사인 엔케이맥스가 오는 8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다. 코넥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슈퍼NK 면역항함제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케이맥스는 키움증권을 지정자문사로 선정하고, 코넥스 상장준비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엔케이맥스는 오는 7월 13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등을 선임하는 한편 각종 규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7월 20일 전후로 엔케이맥스의 상장적격성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이후 2주간의 심사를 거쳐 상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엔케이맥스의 최대주주는 지분 34.8%(532만5735주)를 보유한 에이티젠이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도 25.9%(395만4000주)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는 엔케이맥스 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엔케이맥스가 개발한 슈퍼NK 면역항암제는 순도 99%의 NK세포로 이뤄져 암세포 살상능력이 뛰어나고, 특허받은 배양 기술로 대량생산도 가능한 게 특징이다. 엔케이맥스는 2022년까지 슈퍼NK 면역항암제의 의약품 허가 취득을 목표로 임상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7월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슈퍼NK 면역항암제의 임상 1·2상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슈퍼NK 면역항암제 임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코넥스 상장도 임박했다”며 “엔케이맥스 상장이 거래소와의 협의로 예상보다 다소 늦어졌지만 8월쯤 코넥스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획득에 이어 최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연구개발기업으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사진=김유경 기자박상우 에이티젠 대표/사진=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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