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전시회서 16종 천연화장품 소재 선보여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8.06.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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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8' 참가…복분자뿌리추출물·옥설·제주비니거 등 주목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8' 대봉엘에스 부스/사진제공=대봉엘에스'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8' 대봉엘에스 부스/사진제공=대봉엘에스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대봉엘에스 (10,280원 ▼90 -0.87%)가 지난 13~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8'에 참가해 16종의 천연 화장품 소재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세계 각국의 업체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원료 전시회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표물질 및 효능 물질 함량 표기로 가치를 검증한 소재부터 유기농 소재, 응축·발효 소재, 다양한 제형의 소재 등 16종의 천연 화장품 소재를 집중 소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루성 피부염, 여드름성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복분자뿌리추출물', 피부 정화와 안티 폴루션 효과가 있는 '옥설', 한라산 자락에서 귀하게 길러낸 원재료를 발효 숙성시킨 '제주비니거' 등은 안전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원물을 활용했을 뿐 아니라 효능도 뛰어나 주목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전시회 동안 국내 96개 업체, 해외 33개 업체 등 총 129개 업체가 부스를 방문했으며, 이들에게 원료 가이드 처방과 '토탈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미국의 대리점의 경우 현지 대형 제조업체에 마스크 팩용으로 납품할 제주 현무암 파우더의 샘플을 요청해 올 하반기 제형 테스트를 마칠 예정"이라며 "이 밖에 임상데이터 등으로 검증된 소재에 관심을 보인 세계 각국의 업체들이 대리점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한 천연 원물을 활용한 소재, 멀티 효능의 고품질 바이오 합성 더마 소재의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봉엘에스의 자회사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이번 전시회에서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 가이드라인에 맞는 임상 시험을 위한 최신 기기 및 안전하고 정확한 시스템을 소개했다. 특히 화장품 흡수도 평가를 2D, 3D 다층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고 넓은 부위 측정, 휴대용 프로브를 통해 원하는 부위 측정이 가능한 라만 스펙트로미터(Raman Spectrometer)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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