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4분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장대비 0.2% 밀렸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도 개장 이후 각각 1% 안쪽의 낙폭을 유지중이다.
미중 간 무역 마찰로 인해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게 한몫했다는 평가다. 앞서 미국은 중국 수입품에 대한 고관세 부과 강행을 예고했고 이에 중국은 반발하며 맞대응 태세를 내비쳤다.
이 때문에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64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다. 일본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 자원기구(JOGMEC)'의 노가미 타카유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가의 추가 하락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