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닛케이 지수는 전장대비 0.75% 떨어진 2만2680.33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때보다 낙폭을 벌린 셈이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거래를 놓고 좀처럼 합의를 보지 못하는 게 배경이 됐다. 앞서 미국은 중국 수입품에 대한 고관세 부과 강행을 예고했고 이에 중국은 반발하며 맞대응 태세를 내비쳤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이 8.1% 증가하며 블룸버그 예상치인 7.5%를 상회했지만 수입액이 14.0%로 크게 늘어난 게 적자의 원인이 됐다. 적자 규모도 예상치인 2500억엔을 웃돌았다.
한편 이날 중국 증시는 용선제(드래곤 보트 페스티벌)로 휴장했다. 중국 초나라 시인 굴원을 기리는 행사로 매년 축제 때마다 용 모양으로 장식한 배들이 강 위에서 경주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