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범 특별검사/사진=홍봉진 기자](https://thumb.mt.co.kr/06/2018/06/2018061814238219498_1.jpg/dims/optimize/)
'드루킹 특검' 대변인인 박상융 특별검사보(53·사법연수원 19기)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박 특검보는 "27일부터 수사 시작인 만큼 수사기록을 가능한 한 빨리 달라고 했다"며 "임명될 파견검사들과 함께 수사기록을 봐야 수사방향 등을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수사팀에 인터넷 수사 관련 전문가가 어느 정도 포함됐느냐는 질문에 "최득신 특검보(49·25기)는 검찰 내 포렌식 전문가로 알고 있다"며 "특별 수사관도 인터넷 상 불법댓글 사건을 분석하는 기술을 가진 사람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박 특검보와 최 특검보, 김대호 변호사(60·19기)를 특검보로 임명했다. 박 특검보는 경찰 출신, 김 특검보와 최 특검보는 검찰 출신이다. 수사팀장에는 방봉혁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56·21기)가 임명됐다. 이들은 허 특검을 보좌해 김씨 등이 매크로(반복작업) 프로그램을 활용해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 추천 수를 조작했다는 의혹 전반을 수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