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국토교통부는 현재 시범 운행 중인 광역버스 및 M버스 좌석예약제를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좌석예약제는 모바일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에 좌석을 예약한 후,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해당 좌석에 탑승하는 방식의 O2O서비스(Online to Offline)다.
도에 따르면 특히 이 서비스는 만차로 인한 중간정류소 무정차 통과, 정류소별 대기시간 증가, 기점으로의 역류현상 등 각종 불편을 해소하고, 출퇴근 시간 단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도와 국토부는 수원, 용인, 고양, 남양주, 파주시 등과 함께 올해부터 좌석예약제 적용노선을 기존 4개 노선에서 9개 노선을 추가 도입, 13개 노선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확대 대상 노선은 이용수요·운행대수·정류소별 탑승객 비율 등을 고려해 경기광역버스 3개 노선(8201, G7426, 8002)과 M버스 6개 노선(M4101, M2323, M7412, M7106, M5107, M7119)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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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M버스 6개 노선과 8201번은 6월 25일부터 순차 도입하고, 나머지 G7426과 8002 등 2개 노선은 올 하반기 중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좌석예약은 탑승일 일주일 전부터 모바일 앱 ‘굿모닝 미리’를 통해 가능하다. 해당 앱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회원등록을 해야 한다. 요금은 등록된 교통카드로 현장에서 지불하면 된다.
홍귀선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좌석예약제 확대 실시로 버스 탑승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기점 역류 현상이 감소해 수도권 출퇴근 이용객들의 탑승불편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어플 ‘굿모닝 미리’의 이용안내 또는 공식 홈페이지(http://miritr.com)를 확인하거나, 운영사인 ㈜위즈돔(1661-106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