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당을 이끌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은 비양심적이고 계파 이익을 우선하는 당내 일부 국회의원들을 청산하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내가 만든 당헌에서 국회의원 제명은 3/2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조항 때문에 이를 강행하지 못하고 속 끓이는 1년 세월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 "친박(친박근혜) 행세로 국회의원 공천을 받거나 수차례 하고도 중립 행세하는 뻔뻔한 사람, 탄핵 때 줏대 없이 오락가락하고도 얼굴·경력 하나로 소신 없이 정치생명 연명하는 사람, 이미지 좋은 초선으로 가장하지만 밤에는 친박에 붙어서 앞잡이 노릇 하는 사람"도 언급했다.
실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인적청산이 돼야할 의원들을 구체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홍 대표는 "국회의원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념과 동지적 결속이 없는 집단은 국민들로 부터 외면 당할수 밖에 없다"며 "혁신 방향은 바로 이것이다. 가장 본질적인 혁신은 인적 청산"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는 "겉으로 잘못을 외쳐본들 떠나간 민심은 돌아오지 않는다"며 "는 "이제 더 이상 말하지 않고 이 말로 페이스북 정치는 끝낸다. 그동안 감사 했다"고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