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성전자 (55,900원 ▼700 -1.24%)가 공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18'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11개의 잠재적 유해물질을 2개 유형으로 분류한 '사내 사용제한 물질 목록'을 통해 유해 화학물질 관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벤젠'과 'n-헥산'은 삼성전자 사업장 내에서 어떠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없다. '메탄올'은 세척, 탈지, 냉각 공정에서 사용할 수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해 화학물질이 환경과 임직원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내 사용제한 물질 목록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적용 범위를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제한 물질을 사용하는 협력사를 조사하고 있다. 필요 시 안전한 작업 조건의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실시, 제한 물질을 취급하는 작업 절차와 통제시스템 개선을 위핸 해결책 등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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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협력사의 안전보건 기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소배기장치, 화학물질 저장시설, 화학물질 누출방지 설비 등의 개선을 지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