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하늘숲추모원, 취약계층 대상 수목장림 사용료 전액 지원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8.06.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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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하늘숲추모원 전경./사진제공=한국산림복지진흥원국립하늘숲추모원 전경./사진제공=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경기 양평 양동면 소재 '국립하늘숲추모원'이 추모원 인근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립수목장림 사용료 전액(30년, 최대 465만 원)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립하늘숲추모원'은 국내 유일의 국립수목장림이다.



이번 지원은 공공수목장림 활성화에 따라 묘지로 인한 국토의 훼손을 방지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장례비 부담 절감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서울·경기·강원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수당 및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장애연금수급자 등이다.



추모목의 수요를 감안,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하늘숲추모원 누리집(sky.fowi.or.kr)을 참고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하늘숲추모원(031-775-6637)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2월 북부지방산림청·양평군·횡성군과 취약계층의 수목장림 사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들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수목장림 이용료를 전액 지원한바 있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향상과 수목장림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평등하게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산림을 활용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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