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22.67포인트(0.92%) 내린 2446.16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1.75~2.0%로 0.25%포인트 인상하고, 올해 금리인상 횟수전망을 기존 3차례에서 4차례로 상향하는 등 매파적(통화긴축) 성향을 보이면서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1억원, 280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561억원 순매수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0계약, 366계약 순매수다. 개인은 813계약 순매도다.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비금속광물이 4% 이상, 건설업이 3% 이상 빠지고 있다. 이밖에도 조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운송장비 은행 증권 등이 하락중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삼성전자 (73,500원 0.00%)와 삼성바이오로직스 (730,000원 ▼2,000 -0.27%) LG화학 (351,500원 ▲1,000 +0.29%) 한국전력 (19,450원 ▲380 +1.99%) 신한지주 (47,150원 ▲1,150 +2.50%) LG생활건강 현대모비스가 1%대 하락중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9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2분기 실적우려에 액면분할 이후 처음으로 4만9000원을 하회했다. 와이즈에프엔 집계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는 15조7000억원이다. 이는 1분기 영업이익 15조6422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반면 셀트리온 (176,200원 ▼1,100 -0.62%)과 NAVER (170,200원 ▼200 -0.12%)는 1% 내에서 상승중이다.
북미정상회담이 종료되자 차익실현 매물에 남북경협주가 줄줄이 하락 중이다. 현대건설우 (49,200원 ▼50 -0.10%)가 9%대 급락중이다. 한라 (2,005원 ▲8 +0.40%)와 현대로템 (35,950원 ▼900 -2.44%)이 6%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시멘트 (14,980원 ▲40 +0.27%)도 5%대 하락 중이며 현대건설 (33,200원 ▼150 -0.45%)도 4%대 내림세다. 남북경협주에 해당되는 건설, 시멘트, 비료, 철도 등 관련업종 전반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작년 대선에 이어 전일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박원순·김문수 후보에게 밀려 3위를 하자 안랩 (63,500원 ▲600 +0.95%)이 6%대 하락세다.
전일 서울특별시장 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는 19.6%를 득표해 박원순, 김문수 후보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코스닥 지수는 3.70포인트(0.42%) 하락한 871.3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1억원, 70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74억원 순매도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음식료담배가 4% 이상 빠지는 가운데 제약 금속 비금속 건설 운송 IT부품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이 1~2%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방향이 엇갈린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와 신라젠 (4,010원 ▼150 -3.61%) 메디톡스 (130,600원 0.00%) 바이로메드 (4,015원 ▼55 -1.35%) 등 1~4위 종목은 1% 내에서 강세다.
반면 나노스 (640원 ▲73 +12.87%)가 3% 이상, 코오롱티슈진이 2% 이상 하락중이다. 에이치엘비 (61,200원 ▼300 -0.49%)와 스튜디오드래곤 (45,000원 ▲1,350 +3.09%)도 1%대 약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장대비 6.00원(0.56%) 오른 1083.2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