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닥 시장에서 비츠로셀 (17,790원 ▲170 +0.96%)은 시가 기준가인 1만5250원 대비 1750원(11.48%) 내린 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츠로셀은 리튬 1차 전지를 생산하는 회사다.
생산공장 화재로 제품 생산이 6개월 이상 중단되면서 비츠로셀은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의거, 주된 영업정지 사유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이 됐고 매매거래도 정지됐다.
다행히 지난해 10월 MG손해보험으로부터 화재보험금 433억5000만원을 수령했고 11월에는 당진, 합덕 통합 공장에 552억원을 투입해 신규 투자도 단행했다. 화재 복구 비용 약 810억원 대비 보험금이 충분하지 않다는 평이 있었지만 유보 현금을 이용해 2017년에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았다.
지난 5월 10일에는 2018년 영업실적 전망을 공시했다. 올해 매출액은 1300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 당기순이익은 18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2016년 매출액 1053억원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180억원, 165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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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비츠로셀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으며 이날부터 거래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