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프린트, 해외 조달시장 진출 추진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8.06.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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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대구지방조달청장, 로보프린트 작업현장 시찰 및 발전방안 논의

대구지방조달청 관계자가 로보프린트 작업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 / 사진제공=이에스브이대구지방조달청 관계자가 로보프린트 작업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 / 사진제공=이에스브이


이에스브이 (1,699원 ▲10 +0.59%)는 김명규 대구지방조달청장이 자사의 관계사이자 로봇 전문기업 로보프린트의 작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김 청장의 방문은 로보프린트의 주력 제품인 '아트봇'을 활용한 로봇페인팅 작업 현장을 시찰하고, 해당 사업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청장은 "4차 산업혁명 격동기를 맞아 로보프린트 등 기술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창립 7주년을 맞은 로보프린트는 건축물 외벽에 도장 작업을 수행하는 '아트봇'을 앞세워 로봇페인팅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트봇'은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일부 벽면과 '트릭아트'(삼차원 착시미술) 등의 도장 작업을 진행했으며,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 학교 등과 계약을 맺고 민간에서 공공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과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도 설립했다.

이에스브이는 향후 로보프린트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양 사는 로봇 및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산업 기술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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