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트럭 3500은 초고화질 영상 구현이 가능한 '소니 IMX-291 Starvis' 이미지 센서를 적용한 블랙박스다. 고휘도 IPS 패널을 사용해 측면에서도 영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외부카메라는 'IP69K' 완전 방수 인증도 획득했다. 아울러 메인 보드는 급격한 전압 변동으로 인한 불량 문제를 고려해 50V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계약을 위해 A사는 철저한 일본 현지 테스트를 실시했다. 제품의 화질 및 전원, 방수, 발열 등에 대해서다. 엠비즈원 관계자는 "일본의 신호등은 국내 신호등과 주파수가 다르다"며 "이 때문에 신호등 색상이 잠시 검은색으로 변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녹화 프레임수를 30프레임에서 27.5프레임으로 변경하는 등 일본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이번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상용차용 블랙박스로는 최초의 일본 수출 계약이다. 첫해 수출 규모는 3000대다. 2차 년도부터는 연 1만대 정도의 수출 규모를 기대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엠비즈원 관계자는 "이번 일본 수출을 계기로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상용차용 블랙박스 업체로 인정받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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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엠비즈원 대표(사진 왼쪽)와 일본 A사 관계자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엠비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