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등 직업계 고교생 '산업안전·노동인권' 교육 강화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2018.06.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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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3학년 재학상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성공적인 직업생활' 교과서 내용(자료: 교육부)'성공적인 직업생활' 교과서 내용(자료: 교육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일반고 직업계열 등 직업계 고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과 노동인권교육이 강화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성공적인 직업생활' 과목이 정규 교육과정에 도입됨에 따라 직업계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노동인권·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온라인교육을 필수과정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직업계고 학생이 공통으로 배우는 성공적인 직업생활 과목은 근로관계법·산업안전보건에 대한 내용이 대단원으로 편성됐으며 학생들이 예비직업인으로서 노동인권에 대한 소양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교육부는 또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나가기 전인 이달 말부터 9월까지 전국의 587개 직업계고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안전교육도 벌일 계획이다. 이 교육은 직군별 재해사례와 산재발생에 따른 처리절차 등을 포함한 기본적인 산업안전보건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장실습 참여 학생을 포함한 전체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은 교육부 위탁으로 고용노동연수원이 개설한 노동인권·산업안전보건 온라인교육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교사에 대한 산업안전보건과 노동인권 교육 역량을을 강화키 위해 1박2일 집합연수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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