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내구레이스 '2018 현대 아반떼컵' 인제서 개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8.06.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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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10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2018 현대 아반떼컵 내구레이스'를 개최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2018 현대 아반떼컵 내구레이스'를 개최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249,500원 ▼500 -0.20%)는 지난 10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2018 현대 아반떼컵 내구레이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반떼컵 내구레이스'는 올해 국내에선 유일하게 진행된 내구레이스 형식의 대회다. 총 78명(메인·세컨드 드라이버 각 1명)이 아반떼 스포츠 39대로 경기에 참가해 약 300km인 인제 스피디움 서킷을 77바퀴 돌며 우열을 가렸다.



총 36대의 차량이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해 92%의 높은 완주율을 기록했으며 박동섭·김태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가 열린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은 급코너와 높은 경사도 등으로 인해 국내 서킷 중 가장 까다로운 코스로 꼽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반떼 스포츠는 드라이버의 안전사양 보강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추가적인 튜닝을 하지 않아 우수한 주행성능과 탄탄한 내구성을 한번 더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아반떼컵 내구레이스'는 '2018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이하 아반떼컵)'의 하나로 마스터즈 레이스와 챌린지 레이스 통합전으로 열렸다.

현대차가 지난해 처음 개최한 '아반떼컵'은 아반떼 스포츠 차량만을 사용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로 첫 대회 때 154명의 선수가 참가해 단일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레이스로 발돋움했다.

'아반떼컵'은 상위권 선수가 참가하는 '아반떼컵 마스터즈'(총 7차전 진행)와 경기 참가 경험이 적거나 모터스포츠 대회에 입문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아반떼컵 챌린지'(총 6차전 진행) 등 2개의 리그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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