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범 특검/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18/06/2018060808378235828_1.jpg/dims/optimize/)
허 변호사는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산경 사무실 앞 출근길에서 기자들로부터 '준비기간 20일을 다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빨리 준비가 되면 빨리 진행을 하는 것"이라며 "여의치 않으면 준비기간을 다 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허 변호사는 특검팀 인선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에 대해 "수사에 필요한 역량과 자질이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며 "이들이 실무에 들어가서 저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시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우선 들어가서 일할 사무실을 구하는 게 우선"이라며 "보안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3~4곳 압축해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새누리당 매크로 댓글조작 의혹'도 함께 수사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건 정치권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제가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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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변호사는 이날 오후 4시쯤 문 대통령으로부터 특검 임명장을 받는다. 또 기존에 맡고 있던 법무·검찰개혁위원회위원과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을 비롯해 현재 수임한 사건 등에 대해서도 사임계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