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이너미국 뉴욕증시 호조 소식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금융·음식료·철강 등 동반강세=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82포인트(0.69%) 오른 2470.58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4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553억원 순매수 등 전체 2101억원 매수 우위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했다. 음식료품 철강금속 전기가스업이 3%대 상승을 기록했으며 통신업 화학 의약품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송장비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올랐다. 비금속광물이 3.25% 내렸으며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1.36% 내린 5만6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0.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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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1.50% 오른 반면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해 첫번째 증권선물위원회를 맞은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9,000 -1.14%)가 등락을 반복한 끝에 0.24% 내린 42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POSCO (386,500원 ▼3,500 -0.90%)가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4.40% 올랐다.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남한과 북한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사업을 추진할 것이란 기대감에 세아제강 하이스틸 동양철관 문배철강 휴스틸 등 철강주가 상승했다.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동반 상승했다.
4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LG화학과 삼성SDI가 각각 1.38%, 3.26% 올랐다. LG생활건강 (371,000원 ▼10,500 -2.75%)이 2.81% 올라 사상 최고가인 142만원으로 마감했다.
음식료품주가 남북 관계 개선 수혜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분석에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SPC삼립 (57,100원 ▼600 -1.04%)이 11.20% 올랐으며 풀무원이 6.87% 상승했다. 동원F&B 농심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오리온 크라운제과 등이 상승마감했다.
한화우 인스코비 큐로 신풍제약우 STX엔진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512개, 303개다.
◇코스닥, 사흘만의 반등=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79포인트(1.23%) 상승한 887.91로 장을 마쳤다. 사흘만의 반등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8억원, 50억원 순매수다. 개인이 1194억원 순매도다.
업종 중에서는 IT종합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화학 제약 금속 의료정밀기기 기타서비스 등이 오른 반면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인터넷 정보기기 기타제조 건설 등이 내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15% 올랐으며 셀트리온제약이 1.71% 상승했다.
신라젠 (4,445원 ▼65 -1.44%)이 1.49% 오른 가운데 바이로메드가 4.94% 상승했다.
코오롱티슈진이 오는 7월 무릎 골관절염 유전차 치료제 ‘인보사’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임상 3상을 개시할 것이란 소식에 6.46% 상승했다.
2차 전지 관련주인 포스코켐텍 (253,500원 ▼5,000 -1.93%)이 4.50% 올랐다. 펄어비스도 4.78% 상승마감했다. 에이치엘비 카카오M 제넥신 등이 올랐다. 메디톡스 나노스 CJ E&M 컴투스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약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전력변환장치(SMPS) 업체 파워넷 (2,585원 ▼95 -3.54%)이 급락했으나 공모가는 웃돌았다. 파워넷은 공모가 6500원 55.4% 오른 1만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1만500원까지 올랐으나 차익실현 출현으로 시초가 대비 23.27% 급락한 7750원으로 마감했다.
디케이락 웰크론강원 쎄미시스코 지엘팜텍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다. 762개 종목이 상승, 409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1.70원(0.16%) 내린 1069.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3.10포인트(0.98%) 오른 318.00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