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미국 뉴욕증시 호조 소식에 상승 개장한 뒤 외국인와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 전환했다가 삼성전자의 반등에 힘입어 2450대 안착에 성공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8억원 순매수, 나흘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이 910억원 순매수인 반면 기관이 1299억원 순매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28계약 순매수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37계약, 1616계약 순매도했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했다.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업 통신업 유통업 금융 은행 증권 등이 올랐다. 의약품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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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8,400원 ▲2,900 +3.84%)가 외국인 순매수로 200원(0.39%) 오른 5만13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1.34% 올라 9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이 소폭 올랐으며 전일 급락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 (793,000원 ▲2,000 +0.25%)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0.48% 상승마감했다. LG화학 KB금융 신한지주 NAVER 등이 올랐다. POSCO 한국전력 등이 보합 마감한 가운데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이 내렸다.
LG생활건강이 중국 왓슨스 매장 입점 소식에 1.40% 상승했다.
카카오 (48,000원 ▲500 +1.05%)가 3.24 % 올라 11만1500원을 기록했다.
현대로템 (41,050원 ▲150 +0.37%)이 사모펀드 모간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소식에 4.19% 내렸다. 모간스탠리PE는 지난 4일 현대로템 주식 600만주를 블록딜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북한이 미국에 원산 카지노 투자를 요청했다는 소식에 카지노주가 상승했다. GKL이 6.52% 올랐다.
퍼스텍 성신양회2우B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401개, 409개다.
◇코스닥 이틀째 하락=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8포인트(0.03%) 내린 877.16으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억원, 38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이 14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중에서는 인터넷이 4.64% 내렸으며 운송장비부품이 4.24% 밀렸다.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IT부품 제약 등이 하락했다.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반도체 출판매체복제 화학 비금속 기계장비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0.51%, 1.24% 내렸다.
신라젠 (4,505원 ▼20 -0.44%)이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펙사벡의 효능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2.55% 상승했다. 에이치엘비가 8.73% 내린 가운데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나노스 펄어비스 코오롱티슈진 등이 내렸다. 스튜디오드래곤 컴투스 카카오M 등이 상승했다.
카지노주인 파라다이스가 5.84% 올랐으며 카지노 모니터를 생산하는 코텍은 장중 1만955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사료 (994원 ▲78 +8.52%)가 코스닥 상장 이래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시아경제 (1,272원 ▲20 +1.6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회사 KMH그룹의 경남제약 인수 대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KMH하이텍도 상한가다.
에스아이리소스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다. 584개 종목이 상승, 574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전일대비 1.20원(0.11%) 내린 1070.7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0.60포인트(0.19%) 오른 314.90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