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두부·비누, 옥션·G마켓 등 온라인 판매도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2018.06.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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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우정사업본부·농협·이베이코리아와 마을기업 판로 지원 협약

우리 마을 두부·비누, 옥션·G마켓 등 온라인 판매도


판로를 찾기 어려웠던 마을기업의 우수 상품이 하나로마트, 옥션, G마켓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를 만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5일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주)이베이코리아, 한국마을기업협회와 함께 마을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마을기업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판로를 찾고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는 경우 택배비도 할인 받을 수 있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택배비 할인 외에도 우체국 인터넷 쇼핑몰에 마을기업 특별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체인망을 보유한 하나로마트와 인터넷 농협몰을 활용해 마을기업 상품이 입점되도록 지원한다.



(주)이베이코리아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옥션과 G마켓 온라인박람회를 개최하면 마을기업 특별관을 운영하고 신규상품 개발과 온라인 판매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문상담(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의 이익을 만드는 마을기업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11년부터 발굴·육성되어 현재 1514개의 기업이 운영 중이다.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농식료품을 비롯해 수공예품, 예술품, 생활용품 등을 생산한다. 교육·문화·서비스 등 관련 기업도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마을기업에서 좋은 상품을 만들어도 판매할 곳이 마땅치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협약식은 판로 걱정을 하는 마을기업들에게 가뭄 속에 단비와도 같다"며 국민들에게도 마을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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