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나눔과 꿈' 사업공모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8.06.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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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3년간 사업비 5억원 지원…복지사업 관련 비영리단체·기업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

/사진제공=삼성전자/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78,400원 ▲400 +0.51%)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와 국내 최대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나눔과 꿈'에 참여할 비영리단체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나눔과 꿈'은 아이디어는 좋지만 재원이 부족해 사업을 실행하기 어려운 비영리 단체나 비영리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연 10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이다. 2016년 시작해 올해 3회차를 맞았다.



사업 특성에 따라 1년 동안 1억원에서 최장 3년 동안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복지 사업을 시행하는 국내 비영리단체라면 사업 규모에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제안서는 오는 11일부터 7월27일까지 해당 홈페이지 (www.sharinganddream.org)에 제출하면 된다.



창의적인 사회 문제 해결 방식을 제시하는 '꿈 사업'(선도적 복지모델화사업)과 지역사회의 복지현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나눔 사업'(복지현안 우선지원사업)으로 구분해 응모할 수 있다.

사업취지와 응모절차 등을 상세히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부산, 광주 등 3개 도시에서 총 7차례 열린다.

9월 서류심사와 10월 면접심사를 거쳐 11월 최종 60여개 지원 단체를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2년 전 처음 시작했음에도 1000곳이 넘는 비영리단체가 참여해 뜻깊었다"며 "사회 각계의 지혜를 모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인 만큼 올해도 많은 단체가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2회차 '나눔과 꿈' 공모에선 총 1105개 단체가 응모, 22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거쳐 최종 51개 사업이 선정됐다.
지난해 제2회 '나눔과 꿈' 사업설명회에서 비영리단체 관계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지난해 제2회 '나눔과 꿈' 사업설명회에서 비영리단체 관계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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