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한석정 총장, '나눔의 미학' 토크콘서트 개최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18.06.03 23:58
글자크기
동아대 한석정 총장, '나눔의 미학' 토크콘서트 개최


동아대학교는 지난달 31일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한석정 총장의 '동아 100년 동행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채운 가운데 '나눔의 미학'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총장은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다양한 기부 사례를 되짚어보며 "인류 역사상 변치 않는 사실은 누군가의 봉사로 공동체가 돌아간다는 것"이라며 "오늘날엔 지역의 봉사자나 소액기부자들이 사회의 진정한 영웅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동아대 동문들은 그저 범생이가 아니라 흙수저 출신으로 성공해 남다른 모교사랑을 보여준다는 것이 특징이다"며 "이들이 동아를 빛낸 영웅들이고, 그런 '막강 동문파워'가 동아대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을 비롯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대법관을 지낸 조무제 석좌교수, 김만수 동아타이어(주) 회장, 김재진 경동건설(주) 회장, 허용도 ㈜태웅 회장, 양재생 은산해운항공(주) 대표, 조흥래 ㈜삼흥기업 대표, 취업동아리 동아리더스클럽 등 교수 및 동문, 재학생의 기부 사례를 일일이 조명했다.
동아대 한석정 총장, '나눔의 미학' 토크콘서트 개최
아울러 "금전적인 기부가 선행의 전부는 아니다"며 헌혈이나 농촌 및 해외봉사활동, 의료봉사, 지역사회 각종 재능기부, 외국인 유학생 버디, 장애학생 지원 등 학교 구성원들의 미담도 소개, 나눔 문화 확산과 실천을 당부했다.



현재 학교에서 전개하고 있는 학교사랑 캠페인 '동아 100년 동행'을 언급한 한 총장은 "전국 동문들을 만나기 위해 다니느라 바쁜 가운데,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님의 150억 원 기부 약정 등 최근의 좋은 성과를 여러분께 가장 먼저, 직접 전달하고 싶어 오늘 강연을 준비했다"며 "우리 모두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자"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