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서서울민자고속도로 전면재검토 하라"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18.06.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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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부동침하현상으로 주민불안…국민 안전이 최우선"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9.13/뉴스1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9.13/뉴스1


바른미래당이 1일 국토교통부에 서서울민자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주민과 안전이 최우선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서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의 연구용역 의뢰를 받은 대한지질학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공사현장인 구로구 항동 일대는 지반이 토사와 풍화암으로 되어 있어 지하화에 매우 취약한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주민들이 그동안 노선 변경이나 굴착 공법의 변경, 굴착 깊이를 수정할 것을 제안했지만 수익률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됐다"며 "발파시 충격으로 지하수가 배출되고 부동침하현상으로 건물이 손괴되는 등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 대변인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모두가 더 편안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이후에 반드시 문제제기하고 재검토할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은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국회에서 관련 상임위를 통해 엄중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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