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전주比 0.12%↑

머니투데이 박치현 기자 2018.05.3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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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매매가 지난주보다 0.01%↑, 전세가는 0.04%↓

/자료=KB부동산/자료=KB부동산


양도세중과 및 초과이익환수제 영향으로 6주 간 둔화세를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31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매매가 상승률(28일 기준)은 0.12%로 집계돼 전주(0.09%)보다 0.03%포인트(p) 늘었다. 지난달 16일 0.12%를 기록한 이후 상승폭이 줄다가 6주만에 다시 커졌다. 전국 상승률은 0.01%로 전주(0.02%)보다 낮았다.

서울 주요 상승지역은 영등포구(0.30%), 서대문구(0.28%), 동작구(0.27%), 은평구(0.26%), 관악구(0.25%), 중구(0.22%), 구로구(0.19%), 강북구(0.19%), 성북구(0.18%), 강동구(0.16%), 마포구(0.15%)다.



경기·인천에선 수원 영통구(0.25%)와 성남 중원구(0.16%)의 상승률이 돋보였다. 반면 안산 상록구(-0.28%), 평택(-0.15%), 용인 처인구(-0.14%), 시흥(-0.08%), 인천 서구(-0.08%), 군포(-0.06%), 용인 기흥구(-0.04%), 이천(-0.04%)은 지난주보다 떨어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대구(0.04%)와 광주(0.03%), 대전(0.02%)이 올랐고 울산(-0.06%)과 부산(-0.05%)은 떨어졌다. 기타지방은 0.08% 떨어져 전주(-0.03%)보다 하락폭이 컸다. 주요 하락지역은 거제(-0.62%), 창원 성산구(-0.46%), 군산(-0.31%), 안동(-0.29%), 창원 진해구(-0.23%)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0.04% 하락했다. 서울(-0.01%)을 비롯한 수도권(-0.03%)과 5개 광역시(-0.05%), 기타지방(-0.08%)이 모두 하락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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