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엔지니어링, 경영·기술·주주정책 트리플 크라운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8.05.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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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대상]제5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 영예의 1위 '대상' 선정

안범모 포인트엔지니어링 대표/사진제공=포인트엔지니어링안범모 포인트엔지니어링 대표/사진제공=포인트엔지니어링


제5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에서 포인트엔지니어링 (25,000원 ▲1,750 +7.5%)은 경영성과, 기술력, 주주정책 등 3부문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아 심사단 만장일치로 종합1위 '대상'에 선정됐다.

포인트엔지니어링 (25,000원 ▲1,750 +7.5%)은 알루미늄 산화막 관련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코넥스 시장설립 취지에 가장 부합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LCD와 OLED, 반도체 등 소재·부품·장비개발 노하우가 뛰어나고 경영실적도 뛰어났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전략적 협업업체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장비 부품제조에 필수적인 알루미늄산화막 기술에서 보유한 노하우를 인정받은 결과다. 2003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고 석박사 9명을 포함해 20명의 연구진이 운영되고 있다.

중소기업청,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허, 실용신안, 상표등록 등 국내외에서 총 141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투자를 인정받아 2016년과 2017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경영성과는 코넥스 톱클래스 수준이다. 매출액은 2015년 226억원에서 이듬해 312억원으로 늘었고 2017년에는 468억원으로 성장했다. 2년만에 외형이 두배 이상 커진 셈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7억원→35억원→94억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 가운데 60%인 2364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냈다는 점도 심사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자보상배율이 1876%에 달할 정도로 재무적으로도 탄탄하다.

기술력도 뛰어나지만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이후 주주가치 제고와 거래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는 점도 조명됐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지난해 8월 상장했는데 올해 4월 150%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아울러 최근 3년간 매년 10억원을 주주들에게 배당했다.


주주친화 경영은 주가 강세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현재 주가는 2만5000원~2만7000원 구간에서 형성돼 있는데, 이를 무상증자 전으로 환산하면 6만원대 후반이고 최초 상장가격 1만2000원보다 5배 이상 오른 수준이다.

포인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고객사 파트너십에 기반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R&D 개발에도 주력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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